우리는 윤리적 소비, 가치 지향적인 소비를 추구하고자 하는 소비 트렌드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사실 제품을 고르기 위한 일련의 의사 결정의 과정은 매우 복잡합니다. 하나의 옷을 구매하기 위해 우리는 디자인, 색상, 사이즈, 가격, 브랜드, 필요성, 유행 등 매우 많은 요소를 두고 고민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한 사람마다 우선으로 삼는 가치는 다 다릅니다. 그래서 쇼핑은 매우 자기 주도적이며 즐겁지만 피로도가 높은, 흥미로운 경험입니다.
그런데 이제 이렇듯 복잡한 소비 결정 과정에서 다른 고려 요소를 추가해야 하다니, 소비의 주체인 나와 상관없는 것들로 이렇게까지 복잡하게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것인가. 말로만 그럴듯해 보이는 윤리적 소비, 가치 지향적인 소비라는 것들은 정말 우리를 피곤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하나같이 모든 기업들이 자사의 제품이 얼마나 윤리적인 방식으로 제작되는지, 얼마나 친환경적인지 또한 기업이 얼마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지를 열심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이리저리 채이다 보면, 이런 요소들은 우선순위에서 점차 뒤쪽으로 밀리게 됩니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는 소비를 통해 자본주의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시민 민주주의'에 빗대어 '시민 자본주의'라 지칭하면 어색하지는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제서야 우리는 기업이 사람･사회･환경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오랜 세기를 걸쳐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기업은 우리의 미래를 끌어와 사업을 하였습니다. 공기, 물, 산, 바다 같은 공공의 지구 자원을 무상으로 사용한 것뿐만 아니라 막대한 환경적 피해를 입혔습니다. 또한 국가 혹은 지역간의 격차를 이용하여 불평등을 가속화시켰으며, 직원 및 소비자 등의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하지 않으며 이를 통해 이윤을 극대화하였고, 신화 같은 성공 혹은 고도성장이란 이름으로 이를 정당화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주주의 이윤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의 행태는 기업의 외부적인 영향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 영향이 이제 기후 위기나 극도의 불평등한 사회로 드러났으며, 기후 위기는 이제 인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구는 현재 스스로의 자정 능력만으로는 그 생명력을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에 와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급과 소비의 혁신적인 변화가 없다면 이러한 위협 요소들은 더욱 급격하게 가속화될 것입니다. 그럼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 가야 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소비자의 권리인 선택의 힘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합니다. 시민 참여의 정치가 세상을 바꾸는 것처럼, 우리의 선택적 소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우리는 윤리적 소비, 가치 지향적인 소비를 추구하고자 하는 소비 트렌드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사실 제품을 고르기 위한 일련의 의사 결정의 과정은 매우 복잡합니다. 하나의 옷을 구매하기 위해 우리는 디자인, 색상, 사이즈, 가격, 브랜드, 필요성, 유행 등 매우 많은 요소를 두고 고민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한 사람마다 우선으로 삼는 가치는 다 다릅니다. 그래서 쇼핑은 매우 자기 주도적이며 즐겁지만 피로도가 높은, 흥미로운 경험입니다.
그런데 이제 이렇듯 복잡한 소비 결정 과정에서 다른 고려 요소를 추가해야 하다니, 소비의 주체인 나와 상관없는 것들로 이렇게까지 복잡하게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 것인가. 말로만 그럴듯해 보이는 윤리적 소비, 가치 지향적인 소비라는 것들은 정말 우리를 피곤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 하나같이 모든 기업들이 자사의 제품이 얼마나 윤리적인 방식으로 제작되는지, 얼마나 친환경적인지 또한 기업이 얼마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지를 열심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이리저리 채이다 보면, 이런 요소들은 우선순위에서 점차 뒤쪽으로 밀리게 됩니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는 소비를 통해 자본주의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시민 민주주의'에 빗대어 '시민 자본주의'라 지칭하면 어색하지는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제서야 우리는 기업이 사람･사회･환경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오랜 세기를 걸쳐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기업은 우리의 미래를 끌어와 사업을 하였습니다. 공기, 물, 산, 바다 같은 공공의 지구 자원을 무상으로 사용한 것뿐만 아니라 막대한 환경적 피해를 입혔습니다. 또한 국가 혹은 지역간의 격차를 이용하여 불평등을 가속화시켰으며, 직원 및 소비자 등의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하지 않으며 이를 통해 이윤을 극대화하였고, 신화 같은 성공 혹은 고도성장이란 이름으로 이를 정당화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주주의 이윤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의 행태는 기업의 외부적인 영향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 영향이 이제 기후 위기나 극도의 불평등한 사회로 드러났으며, 기후 위기는 이제 인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구는 현재 스스로의 자정 능력만으로는 그 생명력을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에 와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급과 소비의 혁신적인 변화가 없다면 이러한 위협 요소들은 더욱 급격하게 가속화될 것입니다. 그럼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 가야 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소비자의 권리인 선택의 힘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라 생각합니다. 시민 참여의 정치가 세상을 바꾸는 것처럼, 우리의 선택적 소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